會點開來看其實沒什麼深刻的原因,衝著劉亞仁就看了(我就膚淺,我就讚)。一口氣追完Netflix上架的6集,有殺戮的血腥、民眾盲目獵巫的既視感、邪教隨心所欲詮釋教義的荒謬⋯⋯每一集都好像把觀眾再往絕望的深淵推近一點,不過也是在這樣的絕望之中,有了一絲希望的曙光透進來,最後幾秒的ending更可以說是一下子又推翻了我身為觀眾邊看這6集時對這世界觀的解讀。延尚昊導演究竟在《地獄公使》一劇裡,呈現出了什麼樣的世界觀呢?一起來看看這篇한국일보的介紹。
"너는 5일 후 15시에 죽는다."
당신의 눈앞에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나 지옥행을 고지한다. 예고한 시각이 되면 어김없이 지옥의 사자가 나타나 당신을 무참히 불에 태워 죽인다. 이는 신의 행위(천벌)일까, 살인일까. 인간을 벌하고, 겁주면 세상은 더 나아질 수 있을까. 영화 '부산행'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이 이번엔 '지옥'의 세계로 초대한다. '지옥'은 그가 시나리오를 쓰고,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그린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6부작 시리즈다.
'지옥'을 연출한 연 감독은 16일 열린 비대면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 속 캐릭터들은 모두 우리 사회에 있을 법한 인간들"이라며 "다만 각자 가진 신념이 다른 인물들인데 그 신념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사회와 자신의 신념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옥'은 초자연적 현상을 신의 행위이자 정의구현이라고 믿는 신흥 종교 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你會在五天後的下午三點死亡。」
有一個不知真面目為何的東西出現在你面前,告知你將前往地獄。當預告的時間一到,來自地獄的使者必定會出現,用業火把你活生生燒死。這究竟是神的作為(天譴),還是殺戮?處罰了人類,使之感到恐懼,這世界就會變得比較好嗎?電影「屍速列車」擁有一千萬的觀影人次,其導演延尚昊這次帶我們進入了地獄的世界。《地獄公使》這齣一共6集的Netflix影集,改編自同名Naver網漫,原著由延尚昊導演編劇,再由《錐子》的作者崔奎錫完成作畫。
執導《地獄公使》的延尚昊導演,在16日進行的線上製作發表會上表示,在這部作品裡出現的角色,都是現實社會中會出現的人物,只是各自抱持的信念不同,因而產生衝突。他希望這齣戲能夠成為契機,讓觀眾邊看角色們的衝突,一邊反思社會,以及自身信念。《地獄公使》中出現的「新真理教」是個新興宗教團體,相信所發生的超自然現象是神的作為,是在實現正義,這故事便是圍繞著新真理教與試圖查明事件真相的一群人而展開。
각자의 신념이 충돌하는 아사리판... 지옥은 누가 만드나
공포가 인간을 참회하게 만든다고 믿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유아인)가 한 축이다. "사람이 만든 법 체계가 정의로울까"라고 묻는 그의 대척점에는 변호사 민혜진(김현주)이 서 있다. 나쁜 놈이든 착한 놈이든, 세상을 구하려는 목적이든 재미였든 살인을 한 놈은 잡는 게 우리 일이라고 믿는 경찰 진경훈(양익준)과 그저 평범하지만 가장 소중한 사람이 고지를 받으면서 사건의 중심으로 휘말려드는 방송사 PD 배영재(박정민)와 그의 아내 송소현(원진아), 정진수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무리 화살촉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의 면면을 그린다. 이들의 신념은 제각기 충돌하며 아수라장이 펼쳐진다.
초자연적 현상을 배경으로 하지만 충분히 현재의 은유로 읽히는 지점은 강력한 흡인력을 갖는다. 박정민은 "과연 이 초자연적 현상이 지금 우리의 현실에 반영이 돼 있지는 않을까 의문이 들더라"며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원진아는 "굉장히 비현실적인 배경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지나치게 현실적인 것에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어떤 집단에서 조금 덜 건강하고, 조금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것이 지옥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에서는 지옥이 직접 묘사되진 않는다. "지옥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옥을 상상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현실에서의 지옥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연 감독의 말이다.
因彼此信念不同而陷入混亂⋯⋯地獄,是誰造成的?
新真理教議長鄭晉守(劉亞仁飾演)相信恐懼能讓人類悔改,質疑人類所建立的法律制度能否實現正義;而站在他對立面的,則是律師閔惠珍(金賢淑飾演);警察陳京勳(梁益準飾演)不管殺人的人是好人、壞人,是想拯救世界、還是只是出於好玩,把人抓起來就是他的工作;電視台製作人裴英宰(朴正民飾演)原本過著平凡的生活,但珍愛的家人接到了死亡宣告,他和他的妻子宋昭賢(元真兒飾演)也被捲入了事件的漩渦之中;一個名為「箭鏃」的團體,則是盲目追隨鄭晉守⋯⋯這些各形各色的人物,描繪出了眾生相,他們所抱持的信念各自不同,形成矛盾而陷入混亂。
雖然此劇以超自然現象為背景,但其奠基在影射現實的基礎上,深深地吸引觀眾入戲。朴正民表示,他也不禁產生疑問,究竟這超自然現象是否反映了我們所處的現實?因為實在太有既視感了。而元真兒則說道,在如此非寫實的背景設定下所展開的事件,卻在非常具有現實感的地方,讓她感受到了巨大的震撼。她又補充,如果在一個群體裡面,想法沒那麼正面、自私自利的人變多了,她認為這便是地獄。導演表明他在這個作品裡,並沒有直接描寫地獄,他並非要把地獄的樣貌展現出來,而是想要呈現對地獄抱持想像的人們,在現實生活中所營造的地獄。
연상호의 독창적 세계관 "영화적 놀이터 만들고 싶다"
'지옥'은 연 감독의 독창적 세계관 안에서 펼쳐진다. 평점 9.77에 빛나는 그의 네이버 웹툰 '지옥'을 영상화한 게 이번 작품이다. 연 감독은 원작 각본에 이어 시리즈 연출과 공동 각본을 맡아 '지옥'의 실사화를 이끌었다. 그가 웹툰의 원작자인 만큼 고스란히 영상으로 옮겨졌다. 연 감독은 "언제든 가고 싶을 때 가서 새로운 놀이를 할 수 있는 영화적으로 놀 수 있는 세계, 저의 영화적인 놀이터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지옥'의 세계관이 그 첫 번째 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극단적인 설정 안에서 여러 종류의 인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계속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관"이라고 덧붙였다.
延尚昊導演獨一無二的世界觀,是他打造「電影主題樂園」的第一步
《地獄公使》融入了延尚昊導演所獨創的世界觀。這次影集版改編自導演的同名網漫,原作品在Naver Webtoon上取得了9.77分的亮眼成績,他在完成原著腳本之後,接著擔任影集版的導演及共同編劇,推動影集版的改編作業。因為導演本身是漫畫原著編劇,劇情更能完整地延伸到影像上面。導演表示,他想打造出一個大家隨時想去就能去、能夠獲得全新體驗、充滿電影感的世界,想打造一個他的「電影主題樂園」。這次《地獄公使》裡呈現出的世界觀,就是那第一步。導演並補充說道,這也是能在極端背景設定中,展現出不同的人類面貌、持續呈現更多嶄新樣貌的世界觀。
벌써부터 흥행 조짐... '오징어 게임' 이을까
오는 19일 공개되는 '지옥'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면서 입소문을 탔다. 유아인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때 함께 관람했는데 관객들이 미동도 없이 집중하고 있는 기운을 뒤에서 느꼈다"며 "저도 같이 함께 빠져들게 되는 독특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박정민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느낄 법한 공포고, 혼란이라서 어쩌면 오히려 해외에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 싶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옥'이 또 한번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地獄公使》未演先轟動,會是下一個《魷魚遊戲》嗎?
將在19日上架Netflix的《地獄公使》,還未開播便引發熱烈討論。此作品在上架前就已經獲邀在多倫多國際影展、BFI倫敦影展、釜山國際影展等影展放映,並且大獲好評。劉亞仁表示,影集在釜山國際影展播放的時候,他人也在現場一起看,他從後方感受到了現場觀眾一動也不動,專注觀影的氣氛。他說他也看得十分投入,是很特別的體驗。朴正民則認為,因為這是所有人都能體會的恐懼與混亂,說不定國外的觀眾會看得更津津有味。《地獄公使》能否在《魷魚遊戲》之後,再度刮起風靡全球的一股炫風,備受期待。
(註:原文報導是在16日發佈,當時影集還未上架)